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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글: 저는 장애인인 언니가 1명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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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애인인 언니가 1명 있었습니다.

언니랑 나가면 전 언제나 돌을 맞고 들어 왔죠
부모님은 지난번에 영화를 보러 가시다가 사고가 나서 두분다 돌아 가셨습니다.
오늘은 학교 입학식 입니다.
저는 언니가준 초콜릿을 발로 막 짓밟았습니다.
"아침부터 나한테 이런거 주지마 재수없어"
저는 학교에 도착하니 배가고파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니 도시락이 없었습니다.
친구들과 대학교 입학기념으로 맛있게 먹으려고 했는데..
"어어? 도시락이 없네?"
저는 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따르릉따르르릉
"예예일아 ㅇ왜?"
흉직한 언니의 모습을 생각하니 짜증이 났습니다.
"몰라두되 빨리 끊어"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언니가 집에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보는사람 마다 침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야 무슨일있어?"
"야 몰라서 그래? 오늘 지하철에 불났잖아"
"그래?"
저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대답했습니다.
잠시후 전화가 왔습니다.
따르릉따르르릉
"여보세요"
"예일아 어언니야"
"왜 전화 했어?"
"예일아"
"왜그래? 재수 없으니깐 빨랑 끊어"
"수숨막허"
숨이 막힌다니 저는 그소리에 놀랐습니다.
"어어딘데?"
"지하..."
지하철이라니 지하철엔 불이...
"너너 도시락 가같다 주려고
나한테 도시락 같다주려고? 나같은 년한테? 
"너너 구굶으면 안대자나 헤"
"어언니 미안해 그동안 했던거 다 미안해"
"아아냐"
저는 그동안 제가 욕을해도 때려도 웃어 주기만 해주었던 언니가 짜증이 났었는데.. 하지만 언니는 우리가족인데..
"언니 미안하고 고마워"
"예일아 아아냐 그리고 고ㅁ마워끊을ㄱ게"
"으응"
하지만 언니는 제 목소리가 듣고 싶었는지 전화를 끊지 안았습니다.
전화기에 대고 웃을것만 생각하니 한쪽 마음이 심하게 저려 옵니다.
앉아있기도 힘들텐데... 숨쉬기도 훨씬 힘들텐데....
저는 이제 알았습니다.
장애인이기는 하지만 내가족 내 언니였습니다.
그리고 언니는 휠체어에 2시간 앉아 있었나 봅니다.
찌그러진 휠체어 검게 그을러진몸 하지만 그 속엔 타지도 않은 아주 따뜻한 도시락이 있었습니다.
오로지 나에게 따듯한 도시락을 주기위해 자기의 몸까지 아니 생명까지 받인 언니 입니다.
저는 이제 까지 하지 못했던말 이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언니야 지금까지 이세상에 살면서 나때문에 힘들었지?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언니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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