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그 댓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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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안해본거 없이 다 해봤다지만...아직도 무섭기만 하고...
수년간 해온 일이지만...통장잔고 또한 없고...
돈..참좋아요...돈냄새도 좋고...
살고있는 이유가 돈때문이라고 생각될만큼...
세상 그 무엇보다 돈을 사랑합니다...
그게 다인줄 알고있었습니다...
그때는...
일할떄마다 항상 스폰이 생기네요...
좋은일이죠...편히 돈벌수 있으니...
스폰을 사랑하려고 노력해요...그치만 모든거에는 끝이 있는법이잖아요.
내 삶이 불쌍해서 돈을쓰고...
이렇게 사는게 행복이라 생각해서 돈을쓰고...
써도...써도 항상 통장에는 돈이 넘쳐나니깐요...
부러울게 없죠...외로움은 돈주고 못사니깐...술과 바람같은 남자들과 시간을 보냈어요...
그렇게...조금씩 바보가 되어가고 있었나봐요....
돈의 단위가 얼마인지도 모른체...그렇게...바보처럼...
스폰은 만날게 아닌가봐요...모든걸 뺏았아갔어요...
그렇게...뺏았아가고...그 사람도 사라졌어요.
지금 나는 무기력밖에 남아있지 않네요...
한달에 몇천이나 되는 돈을 쓰다가...이제 내게 남은 사천만원...
정신차리고 보니...내손에 쥐어진 정신과약....
약과 술에 취해 매일밤 기억 안나는건...이제 문제도 아니죠...
당장 일이라도 해야 할텐데...무엇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할수는 있는지..할수있을지...
백만원 이백만원 삼백만원..천만원...이천만원...
돈의 가치를 내가 다시 가질수 있을지...
다 내가 만든거지만...많은스폰과의 만남으로 너무나 무력해진 나는...
내일이 내일모레가 ...그리고 지금이 무작정 두렵네요...
남들처럼 평범한 남자 만나서 그사람과 사랑하고 아이낳고...
살수있을까요...그러기에는 너무나 마음이 더러워졌어요...
돌릴수만 있다면 내가 누린 돈의행복 다 돌려주고 싶은데...그럴수만 있다면요..
다시 움직여야 할꺼같아요...
아직은 약을끊을순없지만...힘들겠지만...그렇다고 매일 누워지낼순 없으니깐요...
마음을 다잡아요...다신 그런 실수 하지말자고...
누군가에게 기대지 말자고...그런 달콤한 유혹...
혹시 저와같은분 계신가요...스폰...그리고 그 댓가를 충분히 치루고 계신분...
댓글목록
moving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저는 욕심 비워내는중.. 쇼핑안한지 2년정도 되네요..
무슨 심정인지 충분히 이해가 가요..
라푼젤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작성일222
여름아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에고 힘네세요 너무약에 의존하지 마시고 주위를 함 살펴 보세요 뮈가 있는지 ...
모모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내용은 다르지만 저 역시도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힘내봅시다 우리^^
별하아빵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돈쓰는 훈련을 하셔야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자신을 망치는 돈은 시간과 상관없이 건강이든 마음이든 바닥 날때까지 쓸 수 있지만 자신을 위해 돈을 써보겠다고 결심해 보시면 그다지 돈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돈관리와 사용에 대한 훈련을 시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말씀하신분에게도 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서툴렀던 과거는 지워버리고 현재의 흐트러진 삶을 바르잡으며 미래의 행복한 자신을 그리며 자신에게 애정과 신뢰 그리고 수고함을 잃어버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jinoo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누가 죽을 용기있으면 살 용기도 있다고 그리고 제일 힘든 싦이 평범한 삶이라고, 그 평범한 삶을 반드시 되찿아야만 합니다.
아아아아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그게제일어렵죠....평범한삶
bak82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정말 산다는게 뭔지 ㅎ
댕댕이1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찾을 수 있을거에여.:
MN52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난 4백도 읍다..
두부링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요..
해삐해삐순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요ㅠ
baby소미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난. 텅장에 스폰한테 받은 천만원이 다야
뿌구루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울고싶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