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가 멘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왜 눈물이나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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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술마시고 폭력쓰는거 한평생 보고자랐고
그거때문에 엄마는 자살했고
나는 안해본일이 없어
닥치는대로 알바도 다해봤고 결국엔
공장까지가서 남들 안나오는날도 몸아픈날도
이악물고 나갔는데 그것도 250남짓 벌더라
아빠 경찰서가면 맨날 돈내주고
빚대신 갚아주고 내명의로 대출하고
난리도 아니였는데 얼마전에 번호바꾸고
연 끊었거든 이거하나는 맘편하다
이자때문에 정말 고민고민을 하다가 ㄴㄷ로 시작해서
ㅇㅍ로 바꾼지 2주째인데 그냥 눈물이났어
웃긴게 편의점에서 물꺼내다가 울었음ㅋㅋㅋㅋ
전엔 천원이 아까워서 맨날 물끓여먹다가
문득 아무렇지도 않게 편의점가서 물꺼내는
내모습이 사치스럽게 변한거같아서 움ㅋㅋㅋㅋ
천오백원때문에 갑자기 눈물나더라
나 돈도 조금 모아서 곧 이사도 가기로 했고
통장에도 몇백있어서 분명 행복해야되는데
왜 행복하지가 않지
돈이 있으니까 더이상 맘은 불안하진 않은데
행복하지가 않아 내가 이러는게 맞는가싶고..
다른커뮤에 이런거 올려봤자 창녀라고
욕만먹을거 뻔히아니까 여기에라도 써봤어
이 카페가 내 유일한 위안이야ㅠㅠㅠ
읽어줘서 고마워 다들 꼭 행복해!!!!!!
댓글목록
밤순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앞으로 돈벌어서 본인 많이 생각하고 위해주면서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아
밤순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ㅠㅠㅠㅠ 힘내언니
밤순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마음아프다... 힘내요
밤순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내가 물 진짜 한박스로 사다주고싶다 힘내 언니 ㅠㅠㅠㅠㅠㅠ 나도 가끔 그런 사소한거에서 눈물나올 때 있당
아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지금 막 불안하고 안행복하고 그런거 같지? 그래두 기오아 불행할거면 돈이라두 잇구 불행한게 나아!! 낮일 햇음 돈도없구 불행햇을거야 ㅜㅜ 짧고 굵게 일해서 꽃길만 걷자
연즈으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힘내요ㅠㅠ
쫄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글보니까 반성되고그렇다 항상행복하길바랄게
호오로롤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토닥토닥 그동안 힘들었겟다ㅜㅜ 오르막길이있음 내리막길도있다구 곧 편한길만 가게될거에요 힘내요
이선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요!!
매력적인그녀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ㅠㅠㅠㅠ
홍홍오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에구구ㅠㅠ
뺭뺭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나랑 비슷해서 마음이 많이 아프고 공감된다ㅠㅠ아빠랑 연 끊은건 마음이 많이 아프지만 잘했어!힘내구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꺼야!
윤찡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꽃길만 걷자는게 뻘소리아님. 빠짝벌어서 털고 진짜 멋지게 살아!
이삐7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자 해뜰날 꼭 있을거아
포로리23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언니 힘내자 바짝 벌어서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