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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5건 조회 48회 작성일 16-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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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다니다 만만치 않은 드라이값..메이컵값..조금이라도 잘난척 해보려하고 누구한테 꿀리기 싫어서

번돈 다 옷가게랑 명품값에 처박는 나한테 질려서

예전에 다방잠깐 다녔을때 노래방 티켓 생각하면서 인터넷으로 노래방을 찾았습니다 'ㅡ '

오호 해운대에 이렇게 노래방이 많았단 말이야 -ㅁ -....

일단 노래방 보도라고 대문짝 만하게 뜨고 있는 광고를 콕찝어서 통화하고 낼부터 출근하기로 했습죠.

일찍 일어나서 머리도 직접하고..화장도 열씨미 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ㅡ '

차에 타서 핸드폰 만지작 거리고 놀고 있었는데 콜이왔나봅니다..

신시가지쪽으로 슝~ 가서 내려주길래 언냐한명이랑 쭈삣쭈삣 거리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 어릴때 다방에서 노래방 티켓나가던거랑은 전혀 달라져 있더라구요 -ㅁ -....

뭐 다방다닐때 촌에서 다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뭐 사람 들쳐업고 던지고 돌리고 그런건 조금 있었어도 -ㅁ -..

사람들이 참 순박하고 재미있었는데..그때랑은 다른가봅니다..-ㅁ -....

그렇게 몇일동안 편안한 마음으로 출근을 하고있었는데..-ㅁ -.....

5일정도 됬을때 였을까요..-ㅁ - 그전까지는 같은사무실 아가씨랑 같이 들어갔었는데..

그날은 바빠서 혼자 들어갔습니다..2대 2였는데..아가씨 한명이 먼저 와있더라구요..음..엄연히 말하면

아줌마죠 -ㅁ -.....30대 후반정도로 보이는 아주머니..

인사하고 낼름앉아서 노가리를 까주기 시작했습니다..그날 기분이 참 좋아서 열심히 노가리 깠던걸로

기억하는데 -ㅁ -..근데 노가리고 뭐고 그 아주머니 갑자기 웃통을 깝니다 -ㅁ -;;;;;;;;;;;;;;;;;;;;;;;

ㅇ ㅣ런 쒜떠뻑 -ㅁ - 님아 멍미!! 왜 그러는거임!! 을 속으로 연발하고 있는데 -ㅁ -......

자기 누브라 했다고 신기하지?? 요러면서 만져보라고 손님 손을 가따 대더이다 - ㅁ-......

그리고 이어지는 키스세례에 손님 손은 밑으로 향하고 -ㅁ -;;;;;;;;;;;;;;;;;;;;;;;;;

속에선 메아리가 들려옵니다 "아줌마한테 당했다!!!"

한명이 그런식으로 놀면 또 다른 한명도 아가씨에게 요구하기 시작하죠 -ㅁ -... "너는 왜 웃통안까!!"

아 솔직히 쇼가게에 있었으면 깔수도 있죠..그 가게 룰이니까..근데 이건 멍미..돈을 떠나서

왜 노래방에서 웃짱을 까래 -ㅁ -!!!! 못하겠다고 하고 나와버렸습니다 -ㅁ - .....

혼자 릴렉스를 해가면서 다시 나와서 차에 타있었는데..콜이 또 옵니다..

다음으로 간곳..노래방 주인아줌니 나와서 말합니다..저 사람 의산데 잘해주라고 팁도 엄청 많이 나올거라고

팁 'ㅡ ' 이란 말에 눈이 반짝반짝 해지면서 입이 귀에 걸리기 직전까지 웃으면서 들어갔습니다 -ㅁ -...

그렇게 얘기하고 웃다가 갑자기 이 똘츄색히 -ㅁ -;;. 녹차캔이였던가 암튼 캔을 테이블에서 밀어서

떨어뜨리네요..웃으면서 주워줬죠 -ㅁ - 근데 이 오리지날 똘츄색히 또 떨어뜨립니다..

또 주웠죠 -ㅁ - 이제 슬슬 인내심에 한계가 오려는데 이제 아예 기분나쁘게 툭 던집니다..

조금만 ㄷㅓ 참으면 같이 똘츄로 변신할려고 하는데 꾹 참고 "오빠 왜 그래용?"

그랬더니 하는말이 가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캔위치가 마음에 안들잖아?? 똑바로 못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똘츄색히님 내 인생 최고에 똘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나도 똘츄로 같이 변신해서 대판 싸우고 나와서 그만둬버렸죠 -ㅁ -.....

그 이후로 노래방에 노짜만 들어도 -ㅁ - 심기가 불편해진다는......



암튼 갑자기 이렇게 1년전 얘기를 대뜸쓰는게.. 아까 익명님 글 읽었는데요..

정말 노래방 아가씨 힘들어요..뭐 제가 몇일이나 노래방에서 일해봤다고 이런글 쓰냐 하실수도 있는데요..

솔직히 룸에서 매너있게 노는 사람들도 노래방가서는 왜 그렇게 진상을 부려요..

안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돈받는 입장에서 언냐들도 재밌게 놀려고 노력하잖아요..

예전에 제가 다방다닐때 처럼 그냥 정말 신나게 놀수만 있는 노래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ㅁ -;;;????

아 쓰고 나니까 뭔말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ㅁ - 주절주절 죄송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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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히히 남자들이 원래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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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이해되게 잘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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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똘끼충만 병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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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구랭이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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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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