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부자동생 만나고 와서 현타오네요ㅎㅎㅎ > 업소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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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는애라 자주 보는건 아닌데 이번에 한국 왔대서 만나고 왔거든요
근데 얘가 제가 쓰는 명품팔찌 자기도 똑같은거 샀다면서 하고 온거에요ㅠ
같은거 해서 짜증나는게 아니고.. 팔찌가 300정도 하는건데ㅠ 전 아등바등해서 겨우 산건데 그런 티를 낼 수는 없으니 전에 만났을때 그냥 하나 이뻐서 산거처럼 ㅠㅠ 그랬거든요.. 왜냐면 얘는 가방 신발 옷 목걸이 다 명품만 해요.. 옷도 다 최소 사카이 준지? 이세이미야케 그정도 입고요 ㅜ 차도 한국에선 엄마차탄다고는 했지만 좋은거 타고요ㅠ 그래서 저만 거지티를 낼수는 없으니 그랬던건데ㅠ
뭔가 저는 로우에서 존나 힘들게 일해서 겨우겨우 벌어서.. 제가 사이즈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벌어서 주위 애들 다하는거 저만 안할수 없으니 무리해서 사고 아닌척 하는건데ㅠ 얘는 그거 300정도는 암것도 아니고 그거 플러스 샤넬에서 뭐 사고 옷도 뭐 사고 고야드도 뭐 사고 등등... 근데 얜 모를거잖아여 제가 이렇게 해서 산줄은 모르고 다른 모임에서 만난애라 저희집 금수저쯤 되는줄 알거든요ㅠㅠ
휴.. 애는 진짜 착하고 성격좋고 여유있고 그런애라 제가 더 현타오는거같아요ㅠㅠ 만나면 서로 돈 내도 최소 50씩은 쓰는거같아요ㅜ 물론 놀땐 넘 즐겁구요.. 그나마 힌국 안살아서 자주 안만나는게 다행인가도 싶구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