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하다가 손새끼 실수로 제가 다쳤는데요 > 업소여성

이새끼 술취해서 실수로 잔깨져서 그게 굴러서 떨어진게 제다리에 떨어져 발이 많이 찢어졌거든요

불행중 다행으로 인대손상없이 피부만 찢어져서
길게많이 찢어졌고 지혈이 안되 119불러서 치료했는데 사장이랑 담당이 대처를 어떻게 한건지 합리적 의문이 좀 드네요

너무 순식간이라 진짜 정신없고 아픈것보다 멍했는데 정신차리니까 존나아프기시작 피 존나 계속 흐르고 바닥에 한강 됬어요
피많이 흘려서그런지 몸이 춥고 떨리기까지했고

같은일행도 놀래서 병원가자 난리치고 내팟도 지가그랫으니 지가 치료비 내겠다고 병원 같이 가겠다고 했는데

근데 사장이랑 담당이 와서 손놈은 따라 가지말라고하고

사장만 따라왔어요

제가 사람들한테 고의적이거나 감정적인싸움도 없었으니까
전 그냥 치료비만 받겠다고한건데
사장이 자처해서 나섰고
사장님이 왜내세요 하니까 자기가게서 다쳤으니
지가내야지 그러네요

간단히 생각하면 와 진짜 넘고맙고 천사같은 사장님이다 생각이 들수있는데 전 일단 뭔가 쎄하고 반신반의에요

끝까지 기다리고 총35만정도 나왔고 결제하고 쉬라고 택시잡아줬는데 오는길에 아차싶은생각이 드는게

택시비는 안주고 나중에 후치료할 비용에는 합의가 안됬네요그리고 집와서 생각해보니까

이새끼들 초객
사장한테 손놈한테 꼭 돈받으세요 하니까
사람부터 살려야지 손님이 안중요하다네요

푹쉬고 치료끝나고 보자하고 지금까지도 안부연락없어요

근데 경찰들도 왔고 사고경위도 훈훈하게 얘기했는데 왜 안가고 병원까지따라 와서 여경이 일방적인 피해인데 자연사고이냐 누군가에 의해 다친거냐
이러고물어댐 그래서 손님이 나쁜의도는 없었어요 하니
근데그사람이 그런거는맞죠?해서 네 맞는데 그때좋은컨디션은 아닌거같았다 이랬더니 그럼 상해로 처리하겠습니다 이지랄하고 그때서야 가네요

오늘 낮에 갑자기 경찰문자 사건접수 번호 ㅇㅇㅇㅇㅇㅇ 접수됬습니다

그리고 따로 연락없어요
?뭐지?

레이더랑 촉빠르신언니들 보기에 이상황 어떻게 보이나요?

제가 생각이 드는건 두가지

진짜 아프고 속상할것같아서 좀 쉬라고 진정되고좀나아질때 연락할것같다

후자는
요거 기회다 싶어 빠르게 이미 손놈 빼돌려 돈뜯어냈을것같다
내가 알아서 연락하면 받고 아님 버리는걸로

전자후자 뭐같나요?

사진은 혐스러워 차마못올리겠어요
아픈건 괜찬은데 치료비 더못받은거랑 집에와서도 연락없는거 솔직히 기분이 좋지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