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에서 저를 홍등가(미아리같은곳)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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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작성일 17-01-19 조회 359 댓글 13본문
지금두 그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두 그사람은 저때문에 민증말소에 일일노동일을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어릴적 유흥쪽에있었는데 같이있던 친구가 잠수를 타는바람에 제가 빚을 떠안게 되서
가게에서 저를 홍등가(미아리같은곳)에 넘겼습니다.
제사이즈가 보통인데 룸에선 갚을수 없을거라면서....(5천정도됐음)
그사람은 솔직히 호빠선수였습니다.
제가 가는날 둘이서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그사람이 못도와줘서 미안하다며...어찌나 울던지..
떠나는 제맘두 안좋았습니다...
홍등가.........가보니..정말..전 맨정신에 있을수없었습니다.방에서 소주 반잔먹구 나가서 일을
했습니다. 일끊나거 방에와서 울며지낸지 한달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살아야했기에 그담부턴 열심히 일했습니다.
홍등가에가서 그사람과는 전화통화만 햇습니다. 볼수가 없기에(빚이 많으면 슈퍼두 못갔습니다)
몸이 힘들어두 일은 쉴수가 없었고..전화통화로 그사람한테 의지를 했습니다.
3개월지난후 밖에 하루 나갈수 있다구 업주가말했습니다.
그래서 그사람한테 전화를 했지요...당장 그사람이 달려왔죠....
둘이 안고 얼마나 울었는지..밥을먹으며 술한잔했습니다.
이제 들어가려거 차를 타구 가는데 이상한 방향으로 가는겁니다.
그래서 어디가냐구하니..서울루 간다구합니다.
그래서 제가 안된다구 난리난다구 빨리 돌아가자구 하니...
저를 보니 다시 보낼수가 없다구합니다. 여성단체로 가자고 전화해봤으니 가자고.........
전....조용히 울수밖에없었습니다........아무생각두 안나더군요.......
그렇게 해서 그사람은 서울 여성쉼터에 저를 데려다 주고 전화는 하지말라며 자기가 한다며
쉼터 전화번호를 가져갔습니다...2달정도있었습니다. 전화는 한 10번정도 왔습니다.
별일없으니 걱정말라며....
그렇게 2달이 되니 다행히 빨리 전 빚을 탕감받았습니다. 그래서 한걸음에 그사람집으로 갔죠....
없습니다..........그사람이 없습니다.......
전화를 해보니.......핸폰이 꺼져있습니다.....문자넣구 음성넣구....
하늘이 노랬습니다........별별상상을 다했습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난어느날 그 꺼져있는 전화가 켜있습니다...전화를 받는겁니다....
그사람이였습니다........암말안하구 울기만했습니다.
그사람은 잘있다구 걱정말라구합니다..............
이게 잘있는거냐며.....어딨는지 말하라구해두 안하구 그렇게 3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그나마 핸폰두 안되구 네이트온으로 그사람이 들어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사람덕분에 저 평범하게 살고있습니다..그러나 그사람은 저때문에 숨어 삽니다.....
그때 가게업주가 그사람을 찾아내서 행패를 부려서 경찰한테 그사람을 신고를 해놔서...
민증말소되고 일일노동일하는거 1년전에 알았습니다.술먹구 전화와서 이야기 하더군요
저한데 가고싶은데 안된다구...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그사람은 저한테 짐이 안되려 그리하구있으니...
전 그사람한테 짐이였을때두 그사람은 절 감싸안았는데.......
제 자신이 너무 밉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될까요...........아무생각두 안납니다.......그냥 기다려야하는지...
이러다가 연락이 끊길까 두렵습니다...그사람한테 지은죄...어떻게 해야하는지............
댓글목록 13
방울방울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글을 보고 눈물이 나요...맘이 저리네요
아는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ㅜㅜ
별사탕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ㅠㅜ슬퍼요ㅠㅜ
뽐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헐.. 가게서 뭐라 신고를 했길래 죄없는 사람이 말소되고 숨어살아야하나요..... 진짜 세상 드럽네요 ㅠㅠㅠㅠㅠ
이삐7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요....
bak82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아 ㅜ.....
댕댕이1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이런일이 다 있네요 ㅜㅜ
토쿄토쿄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하..
진짜 고생하셨어요
너무 힘드셨네요 ㅠㅠ 잘버티셨고
좋은일과 나쁜일은 함께입니다
앞으로 좋은일만 있을거라 생각해요
힘내세요
이히히히호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진짜 맘아프다..
아이비12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맘아프다
햫햫햫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힘내요
여왕22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이럴수가..
8591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전말 울컥울컥 ㅠㅠ.. 힘내세요!
ㅠㅠ.. 뭐라 해드릴말이 .. 힘내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