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맞선보러 가요.근데 너무 가기 싫네요..... > 업소여성

맞선을 벌써 몇번을 보는건지....

10번 넘게 본것 같네요.

소개팅도 여러번하고...

화장하는데 1시간 넘게 투자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가면 뭘해요.

잘 안되는데...

내가 여우짓을 잘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매번 중매할머니한테 돈 드려야되는데 그것도 부담되고...

기껏 돈 드렸는데 남자랑 차나 한잔 마시고 나와서 바로 헤어지니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깝고...

아 스트레스 받아요

대체 인연이 어디있길래 이렇게 고생인건지...

오늘 오후에 약속은 되어있는데

어떤 남자인지도 모르고

괜히 시간 낭비, 돈낭비만 하는것 같아요.

다들 어디서 인연을 만나시는건지...

그냥 집에서 잠이나 푹 잤음 좋겠네요

근데 이제 또 봄이라는..

다들 꽃 구경가네요..